사무엘상 15:16-35

사울이 자신을 스스로 작게 여길 때에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왕으로 사울을 선택하셨다. 그러나 사울은 권력을 가지게 되자, 눈에 안 보이는 하나님 보다 눈에 보이는 백성과 장로들이 더 두려워 졌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가깝게 들리는... 그리고 왕의 자리를 유지하도록 돕는 백성의 장로들의 말이 더 크게 다가왔을 것이다. 나도 별반 다를게 없는 사람이다 보니... 사울이 이해가 된다. 왕이 된 사울이 따라간 것은 '권력' 이었다. 하나님이 사울을 버렸다는 사무엘의 말에도 사울은 회개하기 보다 '내 백성의 장로들 앞과 이스라엘 앞에서 나를 높이사' 라고 말한다. 이 땅에서 잠시 잠깐 갖게 되는 권력, 돈에 왜 이리 집착할까? 초점이 늘 '나'에게 맞춰 있으면 사단이 나를 부추기는 것 같다. 그래서 성경은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 살라고 말씀하시나 보다. 너무 초점을 '나'에게 맞추지 말자. '하나님은 어떻게 생각하실까?'를 몇 번만 생각해 봐도... 이렇게 막 나가지는 않을 것이다. 여전히 이기적인 모습이지만 그래도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를 생각하면서 나의 이기심, 자존심, 욕심을 버리고 주님의 마음으로 채워 가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