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20:1-23
사울은 다윗을 죽이려고 하지만, 그의 아들 요나단은 다윗을 살리려고 한다. 사울의 말대로 다윗이 죽어야 자신이 이스라엘의 왕위를 이어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요나단도 했을 것이다. 그러나 요나단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할 마음이 없었고, 오히려 다윗에게 자신의 집안에 인자를 베풀어 줄 것을 요구한다. 이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겸손'한 모습이다. 나의 인생을 내가 만들어 가기 위해, 내 앞을 가로막는 사람을 미워하고 질투하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훈련하고 계심을 기억하면서 말씀 대로 순종하는 법을 배워 가야 한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 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내 뜻을 꺾으며 '겸손'을 배우고, 참고 견디며 '인내'를 배우고, 행함으로 '순종'을 배워가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져 가는 것을 기뻐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