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21:1-15

다윗의 인생은 바람 잘 날 없는 것 같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담대하게 골리앗과 대항하여 싸워 이김으로 이스라엘을 위기 가운데 구원했는데... 그 일로 인해 꽃 길이 아닌 가시밭 길을 걷게 되었으니 말이다. 어떤 목사님의 설교에서 '꽃길만 걸으세요' 라는 말은 그리스도인이 쓰는 말이 아니라고 하셨다. 맞는 말이다. 꽃 길만 걸으면서 하나님을 만날 수 없기 때문이다. 예수님도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셨은즉' (히 5:8-9) 이라고 말씀 하셨다. 이미 왕으로 기름 부음 받은 다윗이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받아 들였을까? 그럼에도 이러한 고난을 통해 순종을 배우고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 이스라엘의 최고의 왕이 되었다. 나도 고난을 통과하며 '겸손'과 '인내' '정결'을 배워간다. 나의 인생에서도 이히멜렉과 같은 사람, 도엑과 같은 사람을 만나겠지만... 이 모든 과정이 하나님의 손 안에 있음을 믿으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 나아가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