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30:1-20

다윗과 그의 부하들이 극적으로 이스라엘과의 전쟁을 피하여 시글락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그곳은 이미 아말렉 사람들이 쳐 들어와 약탈하고 그들의 아내와 자녀들을 사로잡아 갔다. 그 모습을 본 백성들이 돌로 다윗을 치려고 한다. 아마도 아기스를 따라 전쟁에 나갈 때부터 그들의 마음에는 원망과 불평이 있었을 것이다. 더우기 상황이 이렇게 되니 더욱 다윗을 원망했을 것이고, 그 분풀이 대상이 다윗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다윗은 이 다급한 순간에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힘을 얻는다. 나도 때로는 지도자를 원망하고, 사람을 원망한다. 그러나 우리 모두 다 각각 의지해야 할 분은 하나님이시다. 사람이 원망스러워도 나는 나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는 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나의 기도로 인해 상황이 변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게 되는 은혜를 덧 입기 원한다. 주님, 제가 '원망 대신 기도'의 삶을 살게 하소서. 또 전쟁 중에도 쓰러져 있는 애굽 사람을 도와줌으로 다윗은 전쟁을 승리로 이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자연스럽게 나의 삶을 승리로 이끌어 주신다. 주님, 나에게도 '무관심 대신 긍휼'을 베풀며 살아갈 힘을 허락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