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86:1-17

시인은 끊임없이 하나님 앞에 기도한다. 환란 가운데 있는 시인은 자신의 기도에 귀 기울이시고,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한다. 하나님 만이 하나님 되심을 알았기 때문이다. '겸손한 사람'은 늘 하나님께 기도하는 자이다. 나를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이다. 그러나 교만한 자는 하나님을 두려워 하지 않기에 함부로 행동하고 사람을 치고 죽이려 한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 상황에 관계없이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일까 아니면 함께  분노하고 악한 자와 함께 연합하여 사람을 미워하고 치는 자일까? 연약하고 미련해 보여도 하나님께 기도하는 자가 되고 싶다. 하나님이 하시는 놀라운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돌리는 삶을 살고 싶다. 주님, 환경이나 사람과 더불어 싸우지 않고 겸손히 주께 기도하는 자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