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3:7-19
광야에서 사십년 동안을 불평, 불만, 불신으로 살아서 하나님을 노하시게 하고 결국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죽은 이스라엘 백성들 같이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고 하신다. 지금도 왜 하나님이 이 불쌍한 사람들을, (아니면 나를) 이런 처지에 빠지게 하셨냐고 하는 원망을 듣는다. 고난은 하나님을 더욱 믿게 하시는 훈련이라고 하면서도 당장 나에게 생기면 원망하는 마음부터 나오는 것이 나의 완고함 때문이다. 믿던 친구, 이웃, 형제가 악한 마음을 품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 것을 조심하고 피차 권면하며 죄의 유혹을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고 하신다. 가끔 누군가가 하나님에게서 멀어질 것을 걱정할 때가 있다. 하지만 내가 붙들어 주는 것이 충분한건지 모르겠다. 이래서 기도가 필요하다. 내 힘은 미약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의지하고 도움을 청하는 기도가 필요하다. 나에게는 공동체가 나의 가족인데 한분 한분을 주님 안에서 사랑하고 보살피고 도우며 같이 믿음을 키워 살기 원한다. 주님을 공동체와 다 함께 꼭 붙잡고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