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5:1-10

마침내 다윗이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왕이 된다. 도움말에 나오듯 다윗은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은 후 15년쯤 지나 유다의 왕이 되었고, 7년 6개월이 지나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으니, 20년을 훌쩍 넘는 시간이 지난 후였다. 결코 견디기 쉬운 시간이 아니었지만 다윗은 한번도 자신의 힘으로 혹은 편법을 사용하여 왕이 될 시도를 하지 않았다. 그저 묵묵히 하나님이 길을 열어 주실 때까지 기다렸을 뿐이다. 이 기다림이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그럼에도 기다릴 수 있었던 힘은 '하나님을 신뢰'했기 때문이다. 일을 시작하신 분이 그 일을 진행하시고 끝마치실 것을 확신했다. 이것에 '믿음'이다. 다윗의 믿음은 오랜 시간을 통해 오히려 더 돈독해 졌을 것이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조금씩 맛보아 알아갔다. 나도 그 길을 걸어간다. 여전히 힘들지만, 오늘도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고 그것을 노트에 적어가며 나의 믿음을 키워 나간다. 도움말에 '다윗의 오늘은 철저히 하나님을 따르며 산 어제의 결과였습니다' 라는 말이 마음에 다가 온다. 조금 낙심하고 힘들지만 또 일어나 나아가자. 마침내 하나님이 일하실 그 날을 소망하며....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진정한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까지 믿음을 키워가며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