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6:1-11

왕이 된 다윗은 아비나답의 집에 있던 법궤를 가져오기 위해 삼만명의 찬양대를 이끌고 갔다. 새 수레에 싣고 오던 중 소가 뛰는 바람에 법궤가 떨어질 위기에 처하자 웃사가 법궤를 잡는 바람에 즉사한다. 모두가 다 좋은 의도로 했을텐데....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이해할 수 없었을 것이다. 아무리 화려하고 많은 인원이 하나님을 찬양하더라도, 말씀을 무시하는 행위는 하나님과 무관한 일이 될 수 밖에 없다. 나의 생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인가, 아닌가 하는 것을 알아야 한다. 말씀에 무지하면 '하나님의 위한 열심'이 오히려 하나님을 고통스럽게 하는 것이 될 수 있다. 열심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친밀함이다.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고 생각하면서, 좀 느리게 가는 것 같아도 하나님의 뜻을 알아 가며 살아가는 자 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