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6:1-11

예루살렘이 정치적 수도 만이 아니라 종교적 수도가 되는 것을 위해 다윗은 여호와의 법궤를 기럇 예아림에서 옮겼다. 하지만 율법대로 레위의 고핫 자손들 어깨에 매어서가 아니라 블레셋 사람들이 보냈던 것처럼  수레에 실어 옮겼다. 나곤 타작 마당에서 소들이 뛰자 웃사가 법궤를 고정시키려고 손을 대고 하나님의 진노가 그를 쳐서 직사를 당했다. 무리 삼만명 과 악기를 연주 하며 행렬했어도 근본적인 하나님의 법을 무시하고 생각 없이 갔던 일이었다. 만약에 법궤가 땅에 떨어졌었더라도 죄인인 인간의 손이 죄없는 땅보다 나은 것 같이 하나님의 궤를 붙잡는 것은 나의 자아와 교만으로 만들어 진 열정으로 부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만군의 여호와의 만능을 착각한 모습이다. 다윗은 하나님이 하신 일에 화를 내고 두렵기도 했기 때문에 법궤를 오벳에돔의 집에 맡겼다. 다윗은 전쟁때에는 승리를 위해 하나님께 묻고 따랐지만 이 일은 미성숙한 인간이 하는 모습이다.  무서워도 화내고 삐쳐서 "나 아빠랑 같이 안가" 하는 짓 같지 않나. 내 감정 생각 그리고 원하는대로 안되면 하나님을 멀리하고 세상의 지혜를 따르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항상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가 이렇게 힘든 것이다. 매일 같이 말씀을 통해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나의 마음과 행실을 되돌아보는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