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6:13-23

다윗과 백성들이 하나님의 궤를 기쁨으로 메고 다윗 성으로 온다. 다윗은 힘을 다해 춤을 추며 찬양하고 하나님을 경배하지만, 그 모습을 창으로 내다 보던 미갈은 다윗을 업신 여긴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할 때 방관자가 되지 않기를 원한다. 온 백성이 참여한 축제의 자리를 멀리서 바라보는 미갈의 눈에는 다윗이 체통이 없는 무능한 왕 처럼 보였을 것이다. 내가 보는 것이 마치 모든 것 인 양 생각하는 미갈의 눈에는 하나님이 보이지 않았다. 나도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사람이다. 나의 생각이 늘 옳다고 생각하기 보다 '하나님은 이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실까'를 생각해 보기를 원한다. 하나님, 은혜의 자리에 방관자, 구경꾼이 되기 않기를 원합니다. 다윗처럼 늘 하나님을 사모하고 찬양하는 자리에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