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14:21-33
다윗은 요압에게 압살롬을 데려 오라고 말하지만, 예루살렘으로 돌아 온 압살롬의 얼굴을 보지도 않고 집으로 돌려 보낸다. 2년이 지날 때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자 압살롬은 요압을 부르지만 그도 압살롬을 보려고 하지 않는다. 다윗도 요압도 압살롬이 범죄자이고, 차기 왕으로 부족하다고 느꼈을 것이지만 아무도 그를 니무라거나 건드리지 않았다. 압살롬도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거나 자숙하지 않고 오히려 분노만을 키운다. 자신의 아름다움과 왕자 중에 뛰어남을 믿고 차기 왕의 자리를 노렸던 압살롬이기에 자신을 돌아보기 보다 자신을 무시하고 배척하는 사람들에 대한 분노만 있을 뿐이었다. 나를 돌아보지 못하고 남만 탓하는 사람이 그래서 무서운가 보다. 왕의 분노가 풀릴 때까지 잠잠히 자숙하며 기다릴 힘이 없었던 것은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가 기도하며 기다리지 못하고 원망하는 것도, 내가 받을 자격이 충분한데 응답하지 않는 하나님에 대한 불만이 아닐까? 날마다 나의 삶을 돌아보고 생각하고 돌이키면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아름답게 만들어 가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