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18:1-18
압살롬의 결말이 비참했다. 온 이스라엘 가운데 압살롬 같이 아름다운 사람이 없었고, 발바닥부터 정수리까지 흠이 없었다 (14:25). 그런 압살롬이었지만, 이복 형 암논에 대한 분노와 아버지 다윗에 대한 분노의 마음만 키우다가 결국 스스로 망하는 길을 걸어간 것이다. 복수는 더 큰 복수를 낳는다. 그 과정에서 또 원수가 생기기 때문이다. 로마서 12:19에서 '너희는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고 하신다.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는 말씀을 기억하자. 내가 스스로 원수를 갚으려고 한다면 사단이 나를 이용할 것이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리에 앉게 될 뿐이다. 원수를 갚았다고 해서 내가 편안해 지는 것은 아닐 것이다. 문제 해결 뒤에 나타나는 또 다른 문제가 반드시 있기 때문이다. 연약하고 문제 많은 다윗이었지만 늘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있던 다윗과 함께 하시고 도우셨던 하나님을 나도 의지하며 살아가기 원한다. 내 마음에 있는 분노, 억울함, 섭섭함의 감정을 주께 아뢰며 내 마음을 만지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며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