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1-54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언약을 맺으시며, 자식도 없는 아브라함에게 하늘의 별과 같이 바다의 모래알 같이 후손과 복을 주시겠다 약속하셨다. 그 약속대로 애굽을 나와 광야에서 계수된, 싸울 수 있는 장정만 육십만이 넘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선택하시고 약속을 이루어 가신다. 1992년에 안디옥 교회를 시작하면서 나는 사모로서 자격미달과 무능함이 나를 괴롭혔다. '하나님, 다른건 다 못해도 기도는 할 수 있으니 기도할 수 있는 힘을 주세요' 기도하다가 96년에 방언의 은사를 받았다. 각종 은사가 임하자 두려웠다. 그때 성령께서 '이 은사를 주신 것은 두려워 하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 기도하라고 주신 것입니다' 라는 음성을 또렷이 들었다. 2000년에도 교회에 위기가 찾아왔을 때, 낙심하고 있을 때도 '지금이 기도할 때가 아니냐'는 말씀에 일어나 2001년에 3명이 기도 모임을 시작한 것이 지금의 주일 중보기도 모임의 전신이다. 2017년에 또 교회의 위기가 있었지만 그때도 성령께서 '더 기도하라' 말씀하셨다. 나는 나의 사명이 '기도자' 인 것을 안다. 기도하면서 수도 없이 낙심하고 절망하고, 거북이 같이 느리게 걸어가는 것이 답답할 때도 많았지만 오늘도 여전히 약속의 하나님... 그 약속을 이루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기 원한다. 2023년 새 해가 밝았다. 기대하고, 기다리고, 사모했던 것처럼 성령의 은혜가 폭포수 같이 임하는 놀라운 한 해가 되기를 또 다시 기대하며 기도한다. 주님, 기도의 힘을 주시고, 더 많은 기도의 동역자들을 허락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