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9:15-23
성막 위에 낮에는 구름이 덮였는데, 밤에는 불 모양 같은 것이 나타나 아침까지 있었다. 그리고 구름이 성막위로 떠오르면 이스라엘 자손은 행진하고 구름이 성막위에 머무르면 이스라엘도 진영에 머물렀다. 구름은 저녁부터 아침까지 있다가 떠나기도 하고 이틀, 한달, 일년 있다가 떠나기도 했다. 그들은 그냥 순종하면 되는 것이다. 오래 전에 이 말씀을 읽을 때 나는 '그것 참 쉽겠다'는 생각을 했다. 구름이 떠나면 나도 떠나고 구름이 멈추면 나도 멈추면 되니, 생각 없이 고민없이 얼마나 쉽겠는가 하는 생각 말이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보기 전 내 마음대로 살았으니까.... 정확하게 하나님의 말씀과 의도 그리고 내가 돌이켜야 할 방향을 분명히 알았을 때, 나의 자존심이 나를 돌이키지 못하게 막고 있음을 보았다. 때로는 욕심과 욕망이 더 커서 말씀에 순종하기 싫을 때도 있었다. 그 후로 이 말씀을 대하는 나의 태도가 변했다. 그리고 하나님이 왜 '순종'을 중요하게 여기시고 훈련하시는지도 안다. 지금도 나는 '순종 학교' 에서 공부 중이다. 말씀을 분명히 듣고 깨달으며, 자존심과 욕심을 버리는, 순종의 훈련을 받고 있다. 나는 이 학교가 좋다. 낙제하지 않으려고 불평 불만의 입을 닫는 복습, 예습을 열심히 한다. 오늘도 복습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