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3 토,
마태복음 26:17-35

유월절의 식사를 나눌 준비도 주님께서 직접 하셨다. 제자들은 그저 성안 아무에게나 가서 주님이 말씀하신대로 전하기만 하면 되었다. 왜 아무에게 가서 준비하라고 하셨을까. 주님의 계획안에 쓰임 받는것은 나의 이름을 드러내기 위함이 아니다. 성안에 아무에게나 가서 말해도 주님이 거하시겠다, 쓰시겠다 하면 기꺼이 내어드리는 자가 모여있는곳이 우리 공동체가 되기를 원하시는 마음이 아니실까. 내가 그런 자가 되길 기도한다.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다고 했던 베드로의 고백에 동감한다. 기도할때마다 느끼지만 그땐 진짜 주님이 말씀하시면 무엇이든 다 따르고 싶은 마음이 있기때문이다. 그런데 중요한것은 내삶이 고백한 대로 전부 흘러가지 못한다는것에 있다. 내가 고백한 대로만 살아도 사실.. 지금 이렇게 살고 있지는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주님을 향한 사랑.. 주님은 다 아신다. 내가 배신할것도 아시고 연약한 것도 다 아신다. 그럼에도 나를 끝까지 사랑하시고 함께 하신다 약속하셨으니 마음만 먹지 말고 한걸음 더 나아가 오늘도 작은 것을 실천함으로 살아가기를 결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