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6:36-66
최후 만찬을 마치시고 예수님은 제자들을 데리고 아버지의께 십자가의 고통을 피하고 싶은 심정을 솔직히 아뢰지만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라며 기도한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변화된 모습도 보여 주셨고 어떻게 될 것인지 알고 계셨지만 그래도 그 십자가의 길은 두려움이였다. 그래서 제자들에게 함께 기도하자, 일어나 함께 가자. 라고 하셨다. 어쩌면 밖에서 오는 적들은 목숨을 다해 싸울 수 있지만 내 안에 있는 적과 유혹들과 싸워 이긴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는 일이다. 다윗도 적들과는 모두 싸워 이겼지만 마음 안에서 나온 유혹은 이기지 못했다. 예수님도 죽음의 두려움과 싸워야 했기에 제자들에게 기도를 부탁했고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기까지 기도했다. 그리고 그 두려움을 이겨내고 하나님의 뜻, 자신이 이 땅에 온 뚜렷한 목적을 이루실 수 있었던 것이다. 나는 본성이 게으르고 충동적이고 악한 자이기 때문에 내 안에 있는 악한 것들과 싸워 이길 수 없다. 그러나 이길 수 있는 한가지 방법 주님이 보여주신 "기도"뿐이다. 자신과의 힘겨운 싸움, 자기 부인, 나의 뜻을 꺾지 아버지의 뜻을 따르는 것에 승리 할 수 있는 길은 기도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함께 기도하자 일어나 함께 가자 했지만 결국은 기도도 하지 못하고 함께 가지도 못했다. 기도하지 못하면 나도 이런 삶을 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얼마만큼 내가 살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으나 제목처럼 기도로 걷는 순종의 길을 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기도할 때 천사를 보내 예수님의 기도를 도우시듯, 나와 우리 공동체가 기도할때 도우실 성령님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