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6:57-75
예수님은 아버지께 간절히 기도하신후 하나님의 뜻에 따라 예수님의 길을 가기위해 힘들지만 당당히 그 길을 가신다. 그 길을 지켜본 베드로는 "멀찍이" 떨어져 그 결말을 보려고 따라갔다. 얼마전만해도 예수님을 위해 제사장 부하의 귀를 자르고 변화산에서 해 같이 빛난 예수님의 모습을 본 베드로가 주님과 거리두기를 시작했다. 이것이 연약한 인간의 모습이고 누구도 그를 비난하거나 손가락질 할 수 없는 이유는 나도 그와 같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이 나약한 베드로를 지그시 바라보시고 그를 위로하셨던 것 같다. 그의 세번 부인은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두려움에 떨어 더 강하게 부정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을 주님은 아셨을 것이다.
예수님은 침묵 가운데 계시다가 대제사장의 질문같은 가운데 예수님의 실체를 고백에 대답하셨다.
" 살아계신 하나님,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인지" 질문에 "그가 나다."
어쩜 이 말을 고백하게 하고 선포하게 하시려고 하셨을지도 모른다.
예수님의 길은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져 갔다.
베드로는 두려움에 떠밀려 주님을 부인했지만 눈물로 회개하며 회복의 길 돌이키는 길을 선택했다. 넘어질 수 있다. 그러나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주실 때, 주님의 눈길을 볼때 돌이킬 수 있어야 함을 깨닫는다. 나를 챙기시고 나를 일으켜 세우시는 주님의 강한 음성과 손길을 붙들고 앞으로 나아가길 기도합니다. 두려움을 이기고 함께하신 주님을 의지하며 나아갑니다. 도우소서 성령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