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4:26-45

하나님이 '가라' 하실 때는 '우리는 메뚜기 같다'는 말에 현혹되어 울고 불고 하던 백성들이, 사십년을 죄를 지고 광야를 방황 할 것이라는 모세의 말에 정신이 번쩍 들어, 이번에는 갑자기 또 가나안 땅에 싸우러 올라 간단다. 왜 그럴까? 관점이 '하나님' 아닌 '나'에게 있기 때문이다. 가나안 족속이 크고 거대하다니 싸우러 나가기 두렵고 내가 죽을 것 같아서 울고 원망했는데... 이번에는 광야를 40년동안 방황하다가 죽는다니, 내 인생이 너무 힘들것 같으니 이제야 순종하겠다는 말 아닌가. 하나님이 분노하신 이유는 이스라엘이 하나님께는 전혀 관심도 없이 늘 '나의 안전' '나의 평안' '나의 행복'만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평안과 풍요를 주면 바로 하나님을 배반하고 떠난다. 지금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은 하나님께 관심을 돌리는 것이다. 나의 행복만 추구하며 나만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시는지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을 더 알고 싶고 바라보고 싶은 마음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것은 감사하지만, 너무 진전이 없어 답답하다. 그래도 '상전의 손을 바라보는 종들의 눈 같이, 여주인의 손을 바라보는 여종의 눈 같이 우리의 눈이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바라보며 우리에게 은혜 베풀어 주시기를 기다리나이다' (시편 123:2) 의 말씀처럼 오늘도 주만 바라보고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