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 큐티를 올리며...
저는 올해 1월5일부터 큐티를 이 나눔터에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큐티를 항상 사모해 왔고, 마음도 있었고, 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지고 도대체 몇년을 끌어 왔는지..
정말 말로 다 하기에도 부끄럽습니다.
언젠가는 할거라는 생각으로 책 오더 해서 모으기만 몇년째....
특별히 서현주 권사님과, 김은주 사모님께는 말로 표현할수 없는 감사를 드립니다.
벽에게 말하는 것이 더 나았을것 같은 저에게 큐티를 직접 수년간 개인적으로 보내주시고
권고 해주시고, 또 기다려 주셨습니다.
긍정적인 부담감을 늘 안겨 주시고, 또 도와주시고 이끌어 주셨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하고 존경스럽고 사랑합니다.
때가 되었던 건지, 그 때를 만든건지,
올해는 해보리라.. 무작정 그 날의 큐티를 엉성하게 라도 하고
그냥 이 나눔터에 올렸습니다.
그렇게라도 시작을 하고 하루에 한줄을 쓰더라도 이어나가 보자..
라는 마음으로 그냥 시작을 했습니다.
성경읽기 일년일독 카톡방에도 그 전 몇년간 이름만 들어가 있었습니다.
남들이 읽는 것 그저 카톡방 클릭함으로 숫자만 지우면서..
그래도 그 끈을 놓고 싶지 않아, 그렇게 남아 있었습니다.
일부러 애써 카톡방을 무시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어느날 문득, 하루에 단 몇분도 하나님께 드리지 않으면서
내가 감히 하나님께 뭘 요구할 자격이 되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눈 뜨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전화기를 열고 성경을 열어
내 하루의 제일 첫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기를
3년째 하고 있습니다.
큐티를 무작정 시작해서
잘하든 못하든 하루도 빠지지 말고 해보자고 시작한지 4개월입니다.
하루종일 어떤 힘든일이 있고, 하루가 몇시에 끝나서 얼마나 피곤하든,
하루의 끝은 큐티로 마무리 하려고 노력합니다.
하루의 시작과 마지막은 하나님께 드리기로 하고 있습니다.
큐티와 성경 읽기는 정말 마음으로 항상 사모하던 것이었습니다.
다만, 제가 연약해서 모자라서 결단하지 못하고 시작하지 않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기다려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조금만 당당히 하나님께 원하는것 기도로 간구 할께요~
오히려 당당하게 아버지께 요구하는 자녀가 되는것을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시겠지만
아무 것도 안하고 바라기만 하는 게 쪼금 양심에 찔려서....
저와의 약속이고, 그저 하루도 빼먹지 않고 큐티를 하기 위해
나눔터에 올리기 시작한 것을
아무도, 제발 아무도 읽지 않으면 좋겠다고 항상 생각하고 있는데....
보시는 분 한두 분이 계신것 같아서..
변명 몇가지 늘어 놓고자 이렇게 말이 길어 졌습니다.
뭐 큐티를 이런식으로 해? 이게 하는거야? 할려면 제대로 하지..
저런것도 큐티라고 웹사이트에 올리는거야? 부끄럽지도 않나?
이렇게 생각하실거 같아서...
물론 위의 말들 사실을 제가 저의 큐티를 평가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꼭 하고 싶어요.
기본이라도 하고 싶어요.
가장 작은 것부터 하려고 합니다.
그러니, 지켜봐 주시지않아도 돼요. 평가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저 하나님과 저와의 공개적인 비밀입니다.
하나님, 감사해요.
부족한 저를 선택해 주시고, 기회를 주시고, 믿어 주시고 기다려 주시고..
저는 뭐 해드리는게 없네요.. 보답하는 딸에 되도록 노력할께요~
계속 지켜봐주세요..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