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2:20-28
하나님과의 관계가 '사랑'이 아닌 '의무'가 되면, 멍에가 되고 벗어나고 싶은 결박이 된다. 이스라엘은 전통과 형식에 매여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있었지만, 실제적인 삶은 하나님과 무관한 삶을 살고 있었다. 우상숭배를 하면서도 스스로 죄악을 씻을 수 있다고 믿으며 '나는 더럽혀 지지 않았다'고 말한다. 수치를 당하고 고통과 환란이 다가오자 '일어나 우리를 구원 하소서' 부르짖지만 그것도 진심이 아니었다. 나를 돌아보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점검하지 않으면 나도 이스라엘 백성도 같은 삶을 살게 된다. 하나님을 믿는 것을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니기에 기도하다가도 내가 생각한 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으면 분노하고 하나님을 떠나는 것이 아닌가. 내 생각과 내 계획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아도 하나님를 신뢰하는가. 그것이 진짜 믿음이다. 믿음은 하루 아침에 생겨 나는것이 아니라, 넘어짐과 일어섬, 소망과 절망을 경험하면서 만들어 진다. 하나님은 오늘도 나의 믿음을 확인하신다. 말씀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을 경험하고, 그 일들을 통해 나의 믿음이 자라가기를 원합니다. 말씀과 기도, 순종을 통해 믿음이 자라나는 것을 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