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3:1-15
왕이 될 수 없을뻔 했는데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왕이 된 솔로몬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느꼈을 것이다. 어려움을 믿음으로 극복하고 나면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된다. 솔로몬은 하나님의 은혜만이 왕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음을 경험했다. 그리고 그 경험이 솔로몬을 겸손하게 만들었고, 하나님께 진정한 마음으로 예배 하게 만들었을 것이다. 그 마음을 보신 하나님이 꿈에 나타나 '무엇을 줄꼬' 물으신다. 이렇게 없을 때, 연약할 때는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는데... 왜 조금만 배불러 지면 그것이 안 될까. 나도 내가 이해가 안된다. 하나님의 물음에 솔로몬은 '주의 백성을 재판할 때 분별할 수 있는 듣는 마음' (지혜) 을 구한다. 그 간구가 마음에 드신 하나님은 지혜 뿐 아니라, 부귀와 영광도 함께 주신다. 내가 원하는 것은 늘 이기적이고 나 중심적인 것을 구하면서, 왜 응답이 없느냐고 원망하는 일을 반복했던 지난 날의 일을 벗어 버리자. 아버지의 마음을 아는 자녀처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기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기 위한 기도로 나의 기도가 온전히 바꾸어 지기를 원한다. 주여, 나의 기도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로 변화되게 하시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기도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