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9:1-21

갈멜산의 대결에서 승리하고 기쁜 맘으로 이스르엘로 달려갔던 엘리야는 이세벨이 자기를 살해할 협박을 듣고 남쪽 끝 브엘세바로 도망갔다. 생명의 위협을 듣자마자 전투에서 지친 몸과 마음이 하나님을 찾을 기회를 주지못했다. 이것은 베드로가 예수님을 믿고 물위에 걸어가다 바람과 파도에 한눈을 팔고 겁이나 물에 빠져 버리는 모습과 같다. 아주 짧은 순간에도 하나님이 아니고 인간, 세상에 한눈 팔다보면 상황이 이렇게 달라지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광야에서 죽기를 원하는 엘리야에게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 먹고 마시게 하셔서 엘리야가 기운을 내어 사십 주야로 호렙 산에 이르게 하셨다. 믿음으로 승리했던 엘리야가 사망 앞에서 하나님을 의지하길 잊어버리고 자기 혼자만 남았다고 생각하는 연약한 모습을 보여 주신다. 하지만 하나님은 꾸준히 계획하신 대로 엘리야를 이끌어 가시고 혼자가 아니라 바알앞에 무릎 꿇지 않은 칠천명 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게 하시고 그에게 동역자 엘리사를 보내셨다.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을 무서워 하는 어리석은 순간에도 일으켜 세워주시고 옳은 길로 가게 도와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세미한 소리로 젠틀하게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