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3:1-26

오랜 침묵을 깨고 드디어 욥이 자신의 심정을 고백하는 말을 한다. 그 첫마디는 '자기의 생일을 저주하는 것'이었다. 살아있음이 고통이었다. 아무리 생각하고 돌아보아도 자신의 잘못을 기억해 낼 수 없고,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려고 해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상황... 그리고 육체의 고통. 오죽하면 친구들도 그의 고난을 보고 침묵할 수 밖에 없었을까. 내가 믿고 살아왔던 모든 지식과 원칙들이 깨어지고, 이제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이유를 찾지 못하는 고통이 욥으로 하여금 죽음을 갈망하게 한다. 도움말에 '하지만 낯선 하나님을 만나는 경험은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는 첫걸음 입니다' 라는 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사람은 어느 누구도 해답을 줄 수 없기에, 하나님께 매어 달려야 한다. 사람이 주는 해답은 잠깐은 해결이 될런지 몰라도 똑 같은 질문을 다시 하게 되는 것을 경험했었다. 하나님이 나를 만지셔야 하고, 하나님의 대답을 들어야 한다. 다른 사람의 고통에 함부로 입을 열지 말아야  하고, 나의 고통에 사람을 의지하지 말자. 하나님 만이 답을 알고 계시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