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6:1-30

욥의 친구는 욥의 괴로움과 고통을 위로하기 보다, 죄를 지은 것이 있기에 고난을 당하는 것이니 하나님께 고백하라고 말한다. 그러나 욥은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지 않았기에 오히려 죽음이 위로가 될 것이라고 대답한다. 친구들은 욥이 지은 죄가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고, 말해 줄수도 없으면서 '분명히 죄가 있을 것이다' 라는 말을 되풀이 한다. 욥이 친구들에게 원한 것은 재물도 아니고 구원도 아니며, 다만 소망을 잃은 자신에게 위로의 말을 듣고 싶을 뿐이었다. 고통중에 있는 사람에게 '너는 틀렸고, 나는 맞다' 라는 말을 확인 받고 싶은 마음으로 충고하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자. 무엇이 맞고 무엇이 틀린 것을 알고 싶은 것이 아니라, 일어날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 먹을 것이 없어 고통스러운 사람에게 '그러니까 돈 있을 때 저축을 해 놓지'라는 말보다 먹을 것을 가져다가 먹여야 한다. 욥의 친구들과 같은 마음이 나에게 너무 많다. 주님, 말씀을 깨닫고 나의 마음을 새롭게 하며, 충고자가 아닌 위로자로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