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34: 31-35:16

엘리후는 이제 본격적으로 욥의 잘못을 노골적으로 이야기하며 회개를 강요한다. 그리고 욥의 대답이 악인과 같으니 끝까지 시험을 받기를 원한다고 말한다. 욥이 이런 말을 듣고 얼마나 억울하고 답답했을까? 엘리후는 욥에 대해서도 하나님에 대해서도 아무것도 모르고  자신의 생각이 옳고 정당하고 주장한다. 자신의 생각의 틀에 박혀 있어서 남을 돌아보고 이해하고 위로하고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볼 겨루가 없어보인다.  알다시피 하나님은 욥이 의롭다는 것도 알고 계시고 그의 신음소리도 다 듣고 계시는 분이시다. 엘리후는 하나님을 만난 경험이 없기에 이렇게 함부로 판단하고 정죄하고 있다.  엘리후처럼 나도 남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지는 않은지..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도 모르면서  그의 이름을 빌려 정죄하고 회개하라 재촉하지는 않은지 돌아봅니다.  내가 뭘 좀 안다고 교만해지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알아도 입을 다물고 들어줄 수 있는 너그러운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