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4:32-43
모세는 '지나간 날을 상고하여 보라'고 말한다. 지금의 현실을 바라보면 하나님이 보이지 않고 절망적인 상황이라도, 지난간 일들을 생각해 보면 하나님의 일하심과 인도하심의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록'이 필요하다. 작은 두되로 기억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뿐 아니라, 때로는 그 기억도 각색이 됨을 안다. 올해는 감사노트를 기록한다. 나는 사람들에게 간단하게 쓰지 말고 칸을 꽉 채울만큼 길게 쓰라고 말한다. 나중에 읽어보면 내가 쓰고도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그 추억이 나를 다시 돌이키게 하고, 믿음을 다시 세워주기도 한다. 그 하나님을 더 알기 원하고 더 경험하기를 원한다. 하늘에나 아래로 오직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다른 신이 없는 줄을 알고, 그 하나님이 명령하시는 말씀을 지키며 살기 원한다. 나의 마음을 아시는 주님, 크고 놀라우신 하나님을 더 알고 경험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