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 목 신명기 8:1-10

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하심이라

광야는 때론 혹독하고 척박한 훈련지였지만 또한 하나님의 사랑을 직접적으로 보여주신 감동의 장소이기도 했구나 새로이 보게 하신다. 참 많은 것들이 풍요로이 눈앞에 있고 여러 유혹이 만연한 요즘 우리네 시대에는 이렇게 면밀히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주의 인도하심을 분별하고 온전히 순종하기가 더 더 어렵겠다 는 생각을 하며 오늘 본문 7-10절의 모자랄 것 없고 부족함 없는 옥토 가나안이 오버랩 된다. 풍요로운 가나안, 하나님이 약속하신 그 땅, 그 곳만 바라고 가느라 오늘 하루 주시는 수많은 감격과 은혜의 이유들을 지나치거나 놓지지 않기를!! 

3-6 광야를 지나게 하시면서도 세심하게 배려하신 하나님을 보게 하신다. 매일 매일 말씀으로 만나로 영과 육을 먹이시며 필요를 채워 주셨고 험난한 광야 여정에서도 의복이 해어지지 않고 발이 부르트지 않게 보호하셨다. 이런 사랑… 아버지의 사랑. 전에는 광야- 하면 한숨부터 새어나오곤 했는데… 이제는 광야 하면 아무것도 없는 사막 한 가운데에 길을 내 주시고 계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모습이 연상이 된다. 하나님만 바라봐야 했고 하나님 음성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했던 광야….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던 그 광야. 광야와 가나안 경계선에서 내 편리대로 왔다갔다 하지 말고 결핍에 광야에 있든 풍요의 가나안에 있든 하나님을 기억하며 하루 하루를 살자. 



예전에 많이 힘들때 매일 듣던 “광야를 지나며”찬양 가사가 오늘 본문을 함축해 놓은 것 같다. 

주님만 내 도움이 되시고 

주님만 내 빛이 되시는 

주님만 내 친구 되시는 광야 

주님 손 놓고는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곳 
광야 
광야에 서 있네 

주께서 나를 사용하시려 

나를 더 정결케 하시려 

나를 택하여 보내신 그곳 광야 

성령이 내 영을 다시 태어나게 하는 곳 
광야 
광야에 서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