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9:1-12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의 강대한 나라를 이기게 하시고, 그 땅에 들어가게 하신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이 공의롭기 때문이 아니라, 가나안의 죄악 때문이고 약속에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조상들과 했던 약속을 지키셨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은 오히려 목이 곧고 하나님을 격노하게 하는 자이다. '나' 라고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여전히 하나님보다 세상을 바라보고 이기적인 마음이 훨씬 많은 자이지만,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약속의 말씀을 신실히 지키신다. 결코 나의 의로움 때문이 아님을 기억하자. 광야의 삶을 통해 나의 '약함'과 '악함'을 이미 너무 많이 보았다. 그러기에 나를 바라보면 낙심, 절망 뿐이지만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바라보자. 여전히 사랑으로 감싸 안아주시고 여전히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바라보자. 교만이 아닌 겸손한 마음으로 주께 따르는 자 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