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10:1-22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에서 훈련하신 것은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를 섬기며 그에게 의지'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나에게 요구하시고 훈련하신 것도 결국 같은 것이다. 얼마나 빨리 깨닫고 돌아오는가 하는 것이 '행복'을 누리는 방법이다. 그동안 내가 기도한 대로 하나님이 응답하셨다면 나는 얼마나 교만하여 하나님을 대적하는 삶을 살고 있었을까. 내가 기도한 대로 응답 받지 못한 것도 많지만, 그 과정 속에서 나의 이기심, 교만, 욕심, 미움, 질투... 이런 나의 죄악들을 드러내시고 다루셨다. 기도는 나의 성품을 다루셔서, 나는 죽고 하나님과 친밀함을 경험하게 하는 과정임을 안다. 모세도 자기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뜻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법을 배워갔듯이 나도 그 길을 걸어간다. 나의 마음에 할례를 행하고, 목을 곧게 하지 않기 위해 오늘도 기도로 나의 자아를 십자가에 못 박는다. 이제 '이것 이것 해 주세요'의 어린 아이의 기도를 벗어나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향해 적극적으로 나아가는 자 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