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11:18-32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복을 받고,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면 저주를 받는다고 말씀하신다. 복과 저주가 눈에 띄게 일어나고 빨리 변화를 볼 수 있다면, 순종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복을 받는 과정도 더디고, 저주가 임하는 것도 더디다. 그래서 이러한 말씀을 믿지 못하고 현재에 보이는 것만을 따라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조금 해 보고 '된다, 안된다'를 결정하는 어리석은 자가 아니라 말씀을 믿고 끝까지 순종의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신다. 그래야 진짜 믿음의 사람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믿음은 단거리 달리기가 아닌 마라톤과 같이 장거리 달리기 인것 같다. 나는 감사하게도 한 교회에서 30년이 넘게 믿음을 키워가면서 많은 사람을 보았고, 많은 일을 겪었다. 믿음의 길을 걸어간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이 '복'을 주시는 것을 경험했다. 그 경험이 오늘,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결정하고 따를 수 있게 만든다. 나의 믿음이 성장한 것이라고 믿는다. 하나님이 부르시는 그 날까지 끊임없이 성장해 나가야 하겠지만... 복 주시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든든하다. 여전히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선택하고 믿음으로 나아가는 것이 어렵지만 그래도 또 믿음의 행진을 계속해 나아갈 것이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싶다.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