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15:1-23

이웃 사랑에 대해 말씀하신다. 빚진 자, 가난한 자, 히브리 종에 대한 규례를 정하시고 실행하기를 원하신다. 도움말에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나라는 경쟁과 독점의 나라가 아니라 사랑과 나눔의 나라입니다' 라고 말한다. 하나님 나라의 경제 원리는 '사고 파는 것'이 아니라 '주고 받는 것' 이라는 것을 책에서 읽은 기억이 난다. 가난하고 빚진 자들을 냉정한 눈과 악한 눈으로 바라 보지 말라고 하신다. 곤란한 자, 궁핍한 자에게 아끼지 않는 마음으로 돕고 나누면  하나님이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한신다. 나누지 못하는 이유는 '내 것'이 없어지는 것이고, 내가 힘들어 지기 때문이 아닐까. 결국 이기적인 마음이 나눔을 방해한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나의 이기심을 버리고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고, 그것이 '믿음' 이다. 믿음으로 행할 때 일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된다. 내가 2년 정도 영어를 배우던 미국 교회 사모님이 계셨다. 공짜로 배울 수는 없어서 pay를 하겠다니까 교회에서 운영하는 데이케어에 그 돈을 보내 달라고 하셨다. 영어를 배울 때는 문제가 없었는데 올해는 내가 바쁜 일이 많아서 좀 쉬겠다고 말하고 나니, 매달 돈을 보내는 것이 부담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했다. '영어도 안 배우는데 이 돈도 안 보내도 되는 것 아닌가요? 제가 너무 부담이 됩니다' 라고 기도할 때 하나님이 마음에 '언제 네 돈으로 했니?' 라는 마음을 주셨다. 맞지. 언제 내 돈으로 무엇을 했나. 늘 필요할 때 마다 공급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있었음을 기억하게 하셨다. 감사했고 더 이상 고민하지 않았다. 언제나 채우시고 공급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