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02:1-12

얼마나 힘들었을까. 뼈가 숯 같이 탔다는 표현을 할 정도이니 말이다. 눈물 섞인 물을 마셨다는 말이 고통을 짐작하게 만든다. 그래도 대단한 것은 그 와중에도 하나님께 '기도'하고 '부르짖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믿음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고난 가운데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을 부르며 기도하는 것이 믿음이다. 다른 사람과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나도 고통의 시간을 지났고, 너무나 감사하게도 하나님이 나를 만져 주셨다. 나는 그날을 진짜 나의 '구원'의 날이라고 말한다. 이론으로 알고, 조금 맛보기로 알던 하나님을 진짜 만났다고 표현하고 싶기 때문이다. '기도'만이 나의 살길이고 '하나님'만이 나의 소망이다. 그 경험이 나를 더욱 기도의 자리에 앉게 만든다. 그 하나님을 다시 경험하고 만나고 싶기 때문이다.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시고 나의 부르짖음이 주께 상달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