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24 금,
마가복음 1:12-20

죄없으신 예수님도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셨다. 구원받았지만 여전히 죄인인 나는 오죽 할까. 때로는 시험 훈련 없이도 주를 사랑하고 주를 위해 순종하리라 결단하고 절대 배신하지 않으리라는 마음이 굴뚝같지만 작은 고난만 있어도 드러나는 내 속내를 보며 그래서 자꾸 회개 하라고 하시는 가보다... 라는 생각이 든다.
안드레 베드로 야고보 요한을 부르셔서 제자로 삼으신다. 완전한 상태, 믿음, 의 가 아니라 그저 이전대로 삶을 살던 곳에서 나를 따르라 하시며 제자를 삼아 주셨다. 그 어떤것 보다도 부르심에 즉각 반응하는 순종을 보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저런 생각들이 있지만 무엇보다 주를 바라보며 언제든 내가 중요하다 여기는 것을 내려놓고 주를 따를수 있는 자가 되길.. 제자가 된후 실패하고 좌절하고 질문도 많았던 제자들이 어떻게 되었는가 성경을 통해 알게 된것처럼 부족하고 스스로에게 답답하다 여기기도 하지만 오늘도 일어나 주를 바라보며 참제자의 삶, 열매맺는 삶이 되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