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4:1-12

예수님이 모여든 무리에게 여러가지 비유로 가르치신다. 도움말에 비유는 쉽게 설명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함께한 사람들 중에 '외인'과 '너희(제자들)'을 분리하기 위해 수수께끼를 사용 하신 것이라는 말에 눈에 들어온다. 하나님을 단순히 호기심이나 자기 이익을 위해 따르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관심이 없을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비유의 말씀에 대해서도 알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어떤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된다. 또 예수님은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고,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는 자'들이 돌이켜 죄사함을 얻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고 하신다. 얼핏 들으면 하나님이 '왜 죄사함을 얻지 못하게 하시나'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그러나 도움말에 '이사야에게 주어졌던 소명을 인용하신 것으로 백성이 밀씀에 기울이지 않는 것도 하나님의 뜻 안에 있으므로 선지자로서의 부르심을 의심하지 말라는 뜻의 반어적 표현입니다' 라는 글에 위로를 받는다. 늘 깨어 있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 되기 원한다. 주님, 제가 외인이 되지 않고 제자가 되는 삶을 살아가게 하시고 말씀을 읽을 때에 성령께서 직접 나에게 설명하시고 가르쳐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