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9 월 마가복음 4:35-41

35-38 배에 물이 가득차오르자 다급해진 제자들은 예수님을 깨운다.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된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 다급해지고 발등에 불이 떨어지면 그제서야 주님을 부르고 달려오던 나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신다. 예수님이 같은 배 안에 동승하셨는데도 두려움에 떨던 제자들이나, 예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믿고도 걱정하고 낙심하는 내 모습이나 크게 다를바가 없다. 언제나 어디를 가더라도 엄마인 나의 눈은 나의 자녀를 향해 있듯 하나님도 더 그러하실 터인데 나는 왜 염려하는가. 어릴때 내가 혹여라도 위험천만한 상황에 처하면 슈퍼맨이 된듯 어디선가 짠 나타나던 우리 아빠 생각이 난다. 하나님도 내가 의식을 못할뿐 언제나 어디서나 나를 바라보고 함께 하고 계시는데… 왜 걱정하는 가. 나의 믿음이 없음을 회개하게 된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어찌 믿음이 없느냐 말씀하심이 그래서일까 조금 더 이해가 된다. 언제나 함께이신 주님.. 항상 나의 눈은 너를 향하고 있단다 말씀하시는 주님을 의지하며 더 담대히 두려움없이 나아가리라 다짐해봅니다!!

39, 41 예수님께서 먼저 바람을 꾸짖으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졌다. 바람과 바다도 다스리시며 잠잠케하시는 예수님의 능력과 권세를 생각해보게 한다. 다른 모든것들에 그 어디서나 주님의 다스리심이 없는 곳이 있을까 만은, 자연 앞에서는 정말 특히 창조주 그리고 만유의 주재 하나님의 위대하심이 더욱 크고 웅장하게 느껴지는듯 하다. 바람과 바다도 순종한다. 나도 주님을 더더욱 신뢰하며 내게 원하시는 뜻대로 순종하고 싶다. 파도가 잠잠해지자 예수님을 따라나선 제자들이 두려움으로 서로 묻는다.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예수님은 누구신가... 예상치못한 풍랑은 제자들이 자신들이 따르고 있는 예수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다시 질문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눈앞에 보여지는 파도가 거칠거나 풍랑이 두려워도 하나님만을 잠잠히 의지하며 그 크신 능력을 힘입어 믿음의 파도를 타고 오히려 더 멀리.. 지경을 넓히며 나아가는 계기를 삼기를 바라고 기도합니다. 살아가며 매일 더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기를 더욱 사랑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