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6:1-13

예수님이 고향 회당에서 말씀을 가르치시고 권능을 행했지만 사람들은 놀라면서도 배척했다. 도움말에 '믿기지 않아서가 아니라, 얼마 전까지 자기들 중 하나였던 자를 신적인 권능을 지닌 자로 믿고 싶지 않은 것입니다' 라고 말한다. '믿고 싶지 않은 것'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나에게도 있는 마음.... 인정하고 싶지 않고, 믿고 싶지 않고, 초라해 지고 싶지 않은 마음. '나' 라고 하는 존재가 너무 중요한 마음. 그래서 나의 자아가 꺾이고 무너지는 것을 경험하고 예수의 마음으로 다시 세워져야 한다. 그래야 복음을 위해 아무것도 가지지 않고 떠날 수 있는 믿음도 생기는 것이고, '회개하라' 담대하게 선포할 수 있는 힘도 생기는 것이다. 배척을 당해도 다시 복음을 전하고 낙심하지 않을 수 있는 힘~ 나의 자아가 죽고 예수로 다시 살아나는 것. 내가 소망하는 능력.  그러한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게 기대하고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