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6:30-40

예수님께 나아오는 큰 무리를 보시고 목자없는 양 같음으로 
인해 불쌍히 여기시고 말씀을 가르치신다. 그리고 말씀을 듣기 위해 날이 저물 때까지 그 자리에 머물러 있던 사람들을 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남자만 오천명이 되는 큰 무리를 먹이신다. 예수님을 보기 위해 몰러 온 사람들을 무조건 먹이신 것이 아니라, 말씀을 사모하고 배 고픈 것도 잊고 예수님께 집중했던 무리를 먹이신다. 나의 희생, 나의 헌신은 없이 무조건 받아 누리려고 하는 생각이 나에게는 없는가. 오병이어의 기적을 맛보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헌신과 순종이 있었음을 기억해야 한다. 누군가의 대화 속에서 요즘 아이들은 '의무는 없고 권리만 주장 한다'는 말을 들었다. 요즘 아이들만 그럴까... 나도 하나님 앞에 그러한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된다. 예수님만 따른다고 기적을 보게 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수고와 헌신 그리고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일하심이 있음을 기억하면서 주 앞에 점점 더 낮아지는 자의 모습으로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