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금 마가복음 8:1-13

1-8 오병이어의 기적 이후, 다시 데가볼리로 모여든 큰 무리앞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불러 물으신다. 이들과 함께한지 사흘이 지났으나 먹을것이 없다하시는 예수님께 제자들은 믿음직한 예수님의 제자다운 말 대신 다시 현실에 갇힌 대답을 한다. "이 광야 어디서 떡을 얻어 이 사람들로 배부르게 할 수 있을까요". 그런 제자들에게 믿음이 없구나 꾸짖으심 대신 떡이 몇개나 있는지 물으시며 다시 행동으로 보여주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상상해본다. 나의 삶에서도 마찬가지, 감격으로 감사로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를 경험하여 눈물로 고백해놓고도, 하루 이틀 아니 채 몇시간이 지나지도 않아 언제 그랬냐는듯 믿음없는 자 같은 염려 근심 걱정어린행동에 사로잡혀 눈앞에 현실만 직시하는 나 자신을 보게된다. 떡 일곱개와 작은 물고기 두마리로 모여든 사천여명의 사람들을 배불리 먹이신 예수님이 지금도 나와 함께하심.을 믿고 감사하며 상황보다 크신 주님!을 주님만을 바라보자. 그분의 뜻, 그 계획과 일을 이루어가시는 분은 내가 아니라 예수님이심을 잊지말자. 나의 작은 이 떡과 물고기만으로도 (주님께 의탁할때에) 당신의 큰 일을 이루기에 부족함없다 하시는 주님, 늘 넉넉하게 후하게 부어주시는 주의 사랑 그 은혜에 감사합니다... 그 은혜를 날마다 잊지 않기를 그 은혜안에 사랑안에 거하기를 소망합니다! 

9-13 역시 예수님은 이적을 행하신후 머무르지 않으시고 사람들을 흩어보내시고는 예수님도 "곧" 제자들과 배에 오르신다. 박수와 환대에 연연하지 않으시고 또한 사람들의 갈채에 또는 자신을 향한 힐난에 전혀 흔들림없으심이 더욱 멋지게 다가온다. 작은거 남들 다 할수있는 그것하나 하고도 온갖 생생을 내기 원하는 나의 모습과는 판이하게 차이가 난다. 참 멋지시다. 나도 그 수준까지 자라갔으면 좋겠다. 머무르고 안주하려는 마음, 매너리즘, 나태함이 틈타지 못하도록 오늘도 하나님앞에 엎드리며 주님 얼굴을 먼저 구하기를 바라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