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 주일 마가복음10:23-31

31 먼저 된 자로서 나중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 
매번 이 구절을 묵상 할때마다 여러 다른 생각들이 드는데. 오늘은 문득 내가 지금 앞서있으면 어떻고 잠시 뒤쳐지면 또 어떠랴 는 마음이 들었다. 믿음의 경주는 끝까지 예수님을 바라보며 완주 하는 것이 중요하지 옆에 같이 걷고 뛰고 달리는 이들과 경쟁하고 앞서기 위한 것이 아님을 다시금 마음에 새긴다. 지나온 삶을 돌아보며 먼저 된 이들에게 배우는 것이 있었고 또 나중되었지만 먼저 된 자들에게도 배우는 것들이 참으로 많음을 점점 더 분명하게 보게 된다. 모두 나에게 깨달음을 주고 가르침을 주는 고마운 이들이다. 경쟁 할 필요도 없고 교만할 것도 없고 열등감을 가질 필요도 없다. 그저 주님만 바라보며. 날마다 하나님의 동행하심과 도우심을 구하며 긴 이 여정을 주님과 함께 즐기고 감사할 것들을 어제보다 한가지씩 더 더 찾아갈수 있기를 바라고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