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3:28-37

예수님이 다시 오실 종말의 날은 아무도 모른다. 오직 하나님만이 알고 계신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그 날이 언제인지 알기 원하는 노력 보다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신다. 잠들지 않기 위해 주의하고, 잠 들지 말아야 한다. 깨어 있는다는 것이 무엇일까. 도움말에 '주인이 기대하는 것은 종이 문 앞에서 기다리는 게 아니라,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잔꾀를 부리지 않고 주인이 온 줄도 모른 채 맡은 일을 부지런히 감당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라고 글이 인상적이다. 주인이 없다고 밖에 놀러나갈 생각이나 하는 종이 아니라, 세상에 마음 빼앗기지 않는 하나님의 사람, 하나님 앞에  성실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다. 하지만 참 쉽지 않다. 그래도 그러한 삶의 방향으로 낙심하지 않고 꾸준히... 넘어져도 또 일어나는 삶이, 깨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언제쯤 하나님 앞에서도 사람 앞에서도 부끄럽지 않은 모습이 될런지 모르지만, 오늘도 깨어 맡기신 일들을 성실하게 행하는 삶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