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4:22-31

예수님은 떡과 포도주를 제자들에게 나누며 자신의 몸과 피라고 말씀하신다. 그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피, 언약의 피라고 하신다. 예수님의 죽음은 단순한 죽음이 아니라, 이미 구약에 나타난 어린 양으로서의 약속이었음을 알려 주신다. 비록 제자들이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었지만, 후에 이 유월절 만찬의 의미를 깨닫고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 되었을 것이다.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를 만나 말씀을 풀어주시던 예수님이 오늘도 성령을 통해 말씀을 깨닫고 풀어 주시는 은혜가 있기를 원한다. 도움말의 글 처럼 '예수님의 죽음으로 보이신 언약적인 사랑을 경험할 때 우리는 참 제자의 길을 걸을 수 있고 지독한 자기 중심성의 굴레에서 벗어나 십자가가 요구하는 자기 부정의 삶을 살아낼 수 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키워가며, 나의 힘이 아닌 '소망'이 주께만 있음을 인정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깨닫고 경험할 수 있도록 성령 하나님 나를 도우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