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4:43-52

깜깜한 밤중에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이 보낸 무리가 무기를 가지고 유다와 함께 예수님을 잡으러 감람산에 나타났다. 밤에 구속하는 것은 그 당시에 불법이었다고 하는데 종교 지도자들은 사람의 눈을 무서워 했기 때문에 밤에 예수님을 잡는 계획을 꾸몄다. 유다는 예수님을 존경하는 랍비로 부르며 입을 맞추고 그 무리에게 예수님이 누구인지 알려준다. 예수님은 성경을 이루려고 하는 일 곧 하나님의 계획으로 되어가는 일이라고 하시며 저항하지도 피하지도 않으셨다. 그런 예수님을 버리고 제자들은 황급히 모두 도망갔다. 절대로 버리지 않겠다고 장담하던 그들이 예수님이 기도하시는 동안 잠만 자고 있었기에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을 것이다. 한 청년은 예수님를 따라가다가 잡히자 벗은 몸으로 도망갔다. 목자를 치면 양들이 흩어지리라고 하신 말씀대로 됬다. 영적인 위기 앞에서 필요한 것은 호언장담이 아니라 깨어 있는 기도입니다 라는 도움말에 아멘 한다. 예수님도 이 마지막 날들 동안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셨는데 하물며 나 같이 부족한 인간에게 순종하기 위한 기도가 얼마나 필요한지 또 알려주신다. 기도에 실패하면 영적인 싸움에서도 실패할 것을 잊지 않고 깨어서 기도하는 하나님의 딸이 되길 원합니다. 항상 기도하는 삶을  허락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