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5:33-47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동안 낮 12시부터 3시까지 어둠이 임했고 예수님은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하고 숨지셨다. 물론 예수님은 우리 죄를 대신 쓰셔서 죄인이 되시고 한없는 고통과 버림을 받아야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알고 계셨고 그 죽음이 예수님의 끝이 아닌 것도 알고 계셨다. 하지만 그 죽음 순간의 경험이 너무나 두려우셨을 것이다. 성소와  진성소를 갈라놓았던 성소 휘장이 위로 부터 아래로 찢어진 것을 목격한 백부장이 그렇게 숨지시는 것을 보고 예수님이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임을 깨닫게 됬다. 그 것을 목격한 것은 그 사람 하나 뿐이 아니었을 것이다. 죽음의 희생으로 성전의 마지막 희생물이 되신 예수님이시다. 아라마대 사람 요셉은 존경받는 공회원, 산헤드린 파였지만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렸던 사람으로 제일 처음 그리스도인으로 전환된 사람일 것이다. 그는 자기 가족의 새 무덤으로 예수님을 모셨다. 하나님이 그를 선택하시고 역사하심을 보여주신다. 갈릴리에서 부터 예수님을 따라왔던 많은 여인들은 예수님의 마지막 순간과 무덤을 목격했다. 자기 목숨을 살리기 위해 도망가서 흩어진 제자들과 달리 끝까지 예수님을 따른 사람들이었다. 목격했던 순간이 심히 고통스러웠겠지만 예수님은 부활하셔서 그들에게 먼저 나타나시는 상을 주실것이다. 목숨을 걸고 예수님을 전파하는 선교사님 들을 생각하게 된다. 진실한 예수님의 제자들이시다. 나는 그러기에 너무 무능하고 용기도 없는 사람인 것을 깨닫게 하신다. 믿음과 용기와 지혜를 주셔서 예수님의 증인이 될 수 있는 자격을 허락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