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9:19b-31

사울은 다메섹 가는 길에 예수님을 만났지만 눈이 보이지 않게 되었다. 삼일 동안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고 충격속에 지내고 있을 때, 아나니아에게 기도를 받고 눈이 떠 진다. 사울은 예수님을 만나고 난 후 '즉시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전파했다. 진정한 변화는 즉시로 일어난다. 고민하고, 생각하고, 상황을 살핀다면 내 안에 진정한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예수 믿는 자를 색출해 넘기던 사울은 자신이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 이라고 고백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를 알고 있었다. 그러나 예수와의 진정한 만남은 그 두려움을 뛰어 넘게 만들었다. 그래서 성령 충만은 꼭 받아야 하는 필수적인 조건이 된다. 세상과 두려움을 이길 힘이기 때문이다. 도움말에 '그러니 작금의 교회 침체에 대한 진단은 열악한 여건이나 상황이 아니라 경외와 믿음의 실종이 아닐까요?' 라고 묻는다. 환경, 사람, 상황을 바라보면 낙심할 수 밖에 없지만, 도무지 예수 믿을 가망이 없어 보이는 사람, 사울을 변화시키시는 하나님을 바라볼 때 소망이 생기는 것이 아닐까. 내가 해야 할 일은 원망과 불평이 아니라, '순종'의 삶이다. 아나니아와 바나바와 같은 사람 때문에 사울이 더욱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져 갔다.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기도로 물으며, 상황이 아닌 주님을 바라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