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8:12-23
인생의 길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바울도 에베소에 있을 때 그곳 사람들이 더 오래 머물기를 바랐지만 작별하고 '하나님의 뜻이면 너희에게 돌아오리라' 고 말하고 떠난다. 인생이 내 마음대로 된다면 하나님이 필요하겠는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내 뜻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 이다. 박해를 통해 복음이 땅 끝으로 전파되게 하시고, 믿음의 동역자들을 만나 위로 받고 함께 사역을 하게 하신다. 또 고난 가운데도 견딜 수 있는 힘을 주시고, 피할 길도 허락하신다. 그럼에도 두려워 하고 불안한 이유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이고, 내가 생각한 것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일이 진행되기 때문일 것이다. 도움말에 '철저하게 계획하고 신실하게 준비하더라도 모든 일의 결과는 하나님의 손에 맡겨 드리는 것이 믿음이고 성숙함 입니다' 라고 말한다. 머리로는 너무나 옳은 말이고 그렇게 살아야 함을 알면서도, 내 뜻대로 안 될 때 얼마나 많이 낙심하고 원망하는지.... 여전히 믿음이 적은 나의 모습이 부끄럽다. 그래도 다시 일어나 나아갈 힘을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한다. 내 곁에서 일으켜 주시고 힘 주시는 성령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나에게도 바울과 같은 믿음을 허락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