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0:17-27

예루살렘으로 가는 배가 밀레도에 정착한 틈을 타서 바울은 에베소에 있는 장로들을 불러 모여 만남을 갖는다. 생명을 다해 복음을 전하는 바울을 시기한 유대인들이 에베소에서도 계속해서 바울과의 관계를 이간 시키고 오해를 심어 주고 있었다고 한다. 교회 밖으로는 복음을 거부하고 박해하는 사람들과, 교회 안으로는 바울을 모함하는 사람과의 싸움에서 지치고 낙심할 법도 한데... 바울은 최선을 다해 사람들을 한 마음이 되게 하고, 복음을 전하는데 자신의 생명도 아끼지 않는다. 이러한 마음은 하나님이 모든 것을 알고 계시고 하나님만 바라보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 그러기에 바울은 자신을 옹호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끌여들여 또 다시 이간시키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 한다. 변명을 또 다른 오해를 낳고 더 큰 불화를 낳을 뿐이다.  변명하기 보다 기도하고 기다리며,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불이 더 커지도록 나의 마음의 불을 지펴야 한다. 사람과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성령의 음성을 따라 살아갈 수 있었으면 참 좋겠다. 주님, 나에게도 그러한 은혜가 임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