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29:15-32

포로로 끌려 간 바벨론에서도 거짓 선지자들이 있었다. 하나님은 고난 가운데서 회개하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겸비한 삶을 살기 원하셨다. 그러나 거짓 선지자들은 여전히 심판을 말하는 예레미야를 미워하며 바벨론에서 제사장 스바냐에게 편지를 보내 예레미야를 징계하지 않는 것을 책망한다. 여전히 하나님을 두려워 하지 않고 자신들의 안위와 거짓 평안만을 외치고 있는 것이다. 왜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도 못했으면서 이렇게 거짓 예언을 하는 것일까.  하나님을 두려워 하지도 않고 믿지도 않았기 때문이고, 백성들로부터 받는 존경과 권력을 누리고 싶었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누리기를 원하는 자일까, 섬기기를 원하는 자일까. 하나님을 두려워 하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키워가지 않는다면, 사람을 두려워 하고 사람에게 인정받고 권력을 누리기를 원하는 사람이 될 수 밖에 없다. 거짓 선지자들은 결국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 되고 심판을 받게 될것이다. 나는 어떤 말에 귀를 기울이는가. 여전히 '복' 만을 구하면서 '불순종'에 대한 '심판'은 무시하는 것이 아닌가를 생각해 보자. 주님, 내가 말씀에 귀를 기울이게 하시고 사람들로부터 달콤한 말을 듣기 원하는 마음이 아니라, 어떤 말을 듣더라도 먼저 주께 묻는 것을 것이 습관화 되게 하소서. 나에게 허락하신 상황을 피하려고 하기 보다 나에게 무엇을 원하시는가를 묻는 자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