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30:12-24

하나님의 심판으로 받은 상처는 약도 없고 고칠 수 없다고 하신다. 악행과 죄 때문에 받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상처로 인해 부르짖어도 하나님은 고치실 수 없다. 죄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회복은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하다. 하나님의 진노를 통해 죄를 깨닫고 회개할 때 진노를 거두시고 회복의 은혜를 허락하신다. 내가 원하시는 것은 '편안함'이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관계의 회복이다. 그래서 문제 해결만을 위해 기도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나와의 사이에 막힌 것이 무엇인지를 발견하기 위해 기도해야 한다. '돌이킴'이 없는 '회복'은 없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회복의 길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자. 나의 평안만을 기도하기 전에, 그 십자가를 묵상하고 그 은혜를 기억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기 원한다. 주님, 나의 고난 너머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볼 수 있는 눈을 주시고, 해결이 아닌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자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