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36:1-19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이스라엘과 유다와 모든 나라에 대하여 알려 준 말을 '기록하라'고 하신다. 심판의 말씀을 듣고 악한 길에서 돌이키면 악과 죄를 용서해 주시겠디는 것이다. 이렇듯 끈질기게, 끝까지 이스라엘이 회개하고 돌아오기 까지 이런 방법, 저런 방법을 동원하신다. 그들은 성전에서 금식을 선포하고 예배하고 있었다.  그곳에서 바룩은 예레미야가 기록한 글을 읽는다. 하나님의 끈질기고 반복된 회개의 선포가 지겹고 듣기 싫은 말로 느껴지지는 않는지. '나는 구원 받았다'는 착각에 빠져 구원의 메세지가 식상하게 느껴지지는 않는지. 다시 오실 예수님의 이야기가 동화처럼 느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고, 점검하고, 괴로워하고, 기도하고, 돌이켜야 한다. 예레미야의 시대와 지금의 시대가 너무나 비슷하기 때문이다. 바벨론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데, 지금 평화를 누리고 있다고 안일하게 '하나님이 도우실 것이다'라는 헛된 믿음을 가지고 있었던 백성들 처럼 말이다. 계속해서 나를 찾으시는 하나님에게 나도 반응해야 한다. 헌신 없는 돌이킴은 없다. 말씀에 반응할려면 움직여야 한다. 나의 게으름을 용서하시고, 세상의 즐거움만을 위해 살아가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