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41:1-18

결국 요하난의 충고와 경고를 무시한 그다랴는 이스마엘의 반역으로 죽게 되고, 이스마엘은 사로잡은 백성들을 데리고 암몬으로 가려 한다. 이스마엘의 반역 소식을 들은 요하난은 군사들을 데리고 와서 백성을 구출하지만, 요하난은 백성을 데리고 애굽으로 가려고한다. 사사기 시대처럼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라는 말이 생각난다. 이스마엘은 친 바벨론 정책을 따랐던 그다랴를 못마땅하게 여겨 살해했지만, 그도 친 암몬 파였을 뿐이다. 도움말에 '차가운 흑백 논리는 형제자매와 이웃을 적으로 돌립니다' 라고 말한다. 나와 의견을 달리하는 사람과 '적'이 되지 않으려면  '하나님'이 가운데 계셔야 한다. 내 의견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에게 적이란 있을 수 없다. 매 순간 나의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생각을 물으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나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순종' 일 뿐이다. 일의 성취는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다. 나의 뜻과 나의 자존심을 따라 살아가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의 법을 따라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오늘도 구합니다.